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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4 시의원활동/의정일기

심장이 콩당 콩당 뛰면서 시작되는 시의원 활동

by 동자꽃-김돌 2010. 7. 2.
안녕하십니까? 순천시의원 김석입니다.

순천YMCA 시민사업부장, 민주노동당 순천시의원 후보 그리고 이제 시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게됩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사람을 선택하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을 올립니다.


솔직히 어색하고,  무겁고 큰 가방을 맨 것같은 기분입니다. 홀가분하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부담이 많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네."
"평소대로만 해, 부담 갖지말고..."
"상대를 꺽으려 하지 말고, 포용할 수 있도록 해!"
"신념대로 하시게, 그것이 자네 매력이야!"
"시민단체 활동과는 좀 다를 것이네, 이제 공인이야, 감정을 너무 드러내지 마시게..."
"사람들과 어깨동무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게..."
"예수님은 어느 누구도 배척하지 않았다네..."
"주변 눈치보지 말고, 진정한 시민들의 눈치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변하지 말고, 어깨에 힘주지 말고, 행세하지 말고, 언제나 시민곁에 있어주세요."

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조언들입니다. 

차근 차근, 서두르지 않고, 일에 얽매이지 않고 최선을 다해볼 요량입니다.

목표는 분명합니다.
첫째, '주민 모두가 시의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입니다.
둘째,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행정으로 인해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째, 주민자치를 위해 마을 일꾼으로써 헌신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에 맞게 이제 이 블로그를 시의원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순천시의원 활동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이 곳에 기록하여 이 곳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또 이 블로그를 통해 시민들에게 항상 의정활동을 보고하고자 합니다.

많은 조언을 부탁합니다. 이상 저의 다짐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의정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얼마전 6월 24일 의회에서 오리렌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순천대학교 정순관 교수님의 강의도 있었고, 사무국 선생님들과 상견례를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본회의장에 들러 전자투표 시스템도 점검하고, 회의 진행 방법도 강의 받았습니다.
오리엔 테이션

제가 어디있는 지 보이십니까?

본회의장입니다.

저 뒤에 제가 보이시죠? 어찌 어울리나요?



그리고 시의원 당선증도 받았습니다.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업무가 개시되는 7월 1일 0시에는 순천화상경마장 반대를 위한 기금마련 일일호프(천막농성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화상경마장의 부당성을 알리고, 같은 지역구 허유인 의원, 이복남 의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소박하게 인사하면서 의원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무쪼록, 흔들림없이 주민이 옳다는 신념을 믿고 주민자치의 전도사가 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마을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 7월 2일 김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