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순천열차승무사업소 이전 유보!

얼마전 순천열차승무사업소 이전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8월 1일자로 순천열차승무사업소를 이전한다고 했었습니다.
이에 순천열차승무사업소 노동자들과 가족들 모두가 반대하고 있고, 지역 역시 향후 다른 사업소 이전 계획도 있을 수 있다는 위기감, 순천지역 양질의 일자리 축소 등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발의해서 순천시의회가 사업소 이전 반대 건의안을 의결한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순천시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철도공사 순천지방본부장을 면담하여, 이전 철회를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7/26 순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 철도공사 순천지방본부장 면담

철도공사, 사업이전 계획 유보

오늘 전해들은 소식은 이전 계획이 유보되었다고 합니다. 철회가 아니라 유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또 다시 이전을 할 수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렇게 쉽게 유보할 수 있는 계획이라면 호기 있게 "철회하겠다"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순천열차승무사업소 노동조합은 가족 대책위까지 구성하고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본격적으로 나서서,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이제, 지역 대책위를 구성한답니다. 

순천열차승무사업소 노동조합은 향후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지역 대책위를 구성하여, 철도공사를 방문하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저 역시 함께 해야겠습니다. 단순한 이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힘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나 사람 냄새 나는 의정활동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