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의정비
19일날 갑자기 딩동하고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김석 의원님 내일 첫 봉급 날입니다. 축하해요 000 의원"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그리고 업무보고 중이라 잊고 있었다가 오늘 통장을 확인했습니다. YMCA에 있을 때 보다도 2배가 넘는 양이었습니다. 봉급이 아니라 의정비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어떻게 쓸까? 어떤 규모로 써야하나?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니 가족들 속옷도 좀 사고..." 그러다 말 끝을 흐립니다.
"맘대로 쓰기는 좀 그렇지 여보?"
주말에 아내랑 어떻게 쓸것인지 상의를 진지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YMCA때 받은 양은 그 때처럼 생활하는 곳에 사용하고, 그 이상되는 부분은 의정활동을 위해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잘 지켜질지는 모르지만, 아내하고 상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요? 좋은 생각 있으면 알려주세요 ^^
첫 상임위 질의
오늘(21일)은 상임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동으로 이틀간 본회의장에서 받았던 업무보고에 대해 각 부서별 질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밤잠도 못자고 준비했습니다. 재선의원님에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도 가졌었고, 민주노동당 4명의 시의원은 저녁 12시까지 함께 공부도 했답니다.
그러나 막상 상임위원회가 개최되자 되께 떨렸습니다.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말입니다.
'음, 어떤 것을 먼저 질의할까?'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상임위 격에 떨어지는 걸까?'
'아, 목소리 톤은 어느정도여야 할까?'
그리고 위원장의 개의선언이 있었습니다.
"질의 있으신 위원님들 질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발언권을 신청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 떨리는 맘으로 제가 제일 먼저 발언권을 신청했습니다.
"과장님, 본 의원이 초선이라 궁금한 것이 너무 많으니 그점 양해 하시고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원 박람회 조직위원회 인원이 80명인데... 행정공백은 없겠습니까?"
.........
"행정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이게 뭔가...떨려서 뭘 질의했고, 어떤 답변을 받았는지도 모른 체 머리 속이 멍해졌습니다. 차츰, 차츰 분위기가 익숙해지면서 본연의 공부했던 것들을 모두 질의하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날을 떨게한 임위 첫 질의, 이 설레임을 꼭 4년 내내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하겠습니다.
19일날 갑자기 딩동하고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김석 의원님 내일 첫 봉급 날입니다. 축하해요 000 의원"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그리고 업무보고 중이라 잊고 있었다가 오늘 통장을 확인했습니다. YMCA에 있을 때 보다도 2배가 넘는 양이었습니다. 봉급이 아니라 의정비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어떻게 쓸까? 어떤 규모로 써야하나?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니 가족들 속옷도 좀 사고..." 그러다 말 끝을 흐립니다.
"맘대로 쓰기는 좀 그렇지 여보?"
주말에 아내랑 어떻게 쓸것인지 상의를 진지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YMCA때 받은 양은 그 때처럼 생활하는 곳에 사용하고, 그 이상되는 부분은 의정활동을 위해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잘 지켜질지는 모르지만, 아내하고 상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요? 좋은 생각 있으면 알려주세요 ^^
첫 상임위 질의
오늘(21일)은 상임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동으로 이틀간 본회의장에서 받았던 업무보고에 대해 각 부서별 질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밤잠도 못자고 준비했습니다. 재선의원님에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도 가졌었고, 민주노동당 4명의 시의원은 저녁 12시까지 함께 공부도 했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업무보고 첫질의 (순천시 총무과)
그러나 막상 상임위원회가 개최되자 되께 떨렸습니다.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말입니다.
'음, 어떤 것을 먼저 질의할까?'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상임위 격에 떨어지는 걸까?'
'아, 목소리 톤은 어느정도여야 할까?'
그리고 위원장의 개의선언이 있었습니다.
"질의 있으신 위원님들 질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발언권을 신청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 떨리는 맘으로 제가 제일 먼저 발언권을 신청했습니다.
"과장님, 본 의원이 초선이라 궁금한 것이 너무 많으니 그점 양해 하시고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원 박람회 조직위원회 인원이 80명인데... 행정공백은 없겠습니까?"
.........
"행정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이게 뭔가...떨려서 뭘 질의했고, 어떤 답변을 받았는지도 모른 체 머리 속이 멍해졌습니다. 차츰, 차츰 분위기가 익숙해지면서 본연의 공부했던 것들을 모두 질의하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날을 떨게한 임위 첫 질의, 이 설레임을 꼭 4년 내내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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