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철도공사가 2010년 08월 01일자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본부 순천열차사업소 여수역 이전 계획을 반대합니다.
1930년 순천역이 생긴 이후 순천시는 철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도 지역에서는 철우회라는 철도청 근무자들의 모임이 있을정도로 그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또 최근에는 신순천역사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land mark)로 자리 잡아 지역민들에게 쉼터와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철도공사의 순천열차사업소 이전 소식을 접한 저와 많은 지민들은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열차사업소에 근무 중인 80명의 직원이 순천에 거주하고 있고, 그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4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순천에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순천열차사업소 이전의 문제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순천시 인구 감소와 양질의 일자리 축소 그리고 지역경체 침체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문제로 지역의 위기감은 굉장히 큽니다.
이번에는 열차사업소만 이전하겠지만 이어서 1,500여명의 가족으로 구성된 순천기관차승무사업소까지 이전할 수도 있다는 계획까지 가지고 있어 지역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철도공사가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철도공사전남본부의 순천열차사업소 여수 이전을 통해 인건비절감(비용절감) 등의 기대를 하고 있을지 모르나, 최근 경전선 폐지 등 철도의 공공성 약화를 우려의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철도공사는 순천열차사업소 이전 문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와 지역의 반대여론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이전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합니다.
끝으로 이번 문제를 계기로 철도공사와 순천시가 상생하는 방안과 대안을 함께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구순천역(인터넷에서 퍼옴)
어디서 퍼온 것인지 기억이 안나 펌 주소를 첨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 내용으로 순천시의회 순천열차사업소 이전 반대 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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