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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187

첫 의정비, 첫 상임위 질의 처음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첫 의정비 19일날 갑자기 딩동하고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김석 의원님 내일 첫 봉급 날입니다. 축하해요 000 의원"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그리고 업무보고 중이라 잊고 있었다가 오늘 통장을 확인했습니다. YMCA에 있을 때 보다도 2배가 넘는 양이었습니다. 봉급이 아니라 의정비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어떻게 쓸까? 어떤 규모로 써야하나?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니 가족들 속옷도 좀 사고..." 그러다 말 끝을 흐립니다. "맘대로 쓰기는 좀 그렇지 여보?" 주말에 아내랑 어떻게 쓸것인지 상의를 진지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YMCA때 받은 양은 그 때처럼 생활하는 곳에 사용하고, 그 이상되는 부분은 의정활동을 위해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잘.. 2010. 7. 21.
19일 업무보고 은근한 긴장감... 제가 속한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목요일 선암사로 워크숍 개최했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단합의 의미도 있고, 새내기 의원들이 많아 의회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워크숍에 초대된 순천시의회 초대 의장 강영진 전 의원의 말씀은 잔잔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강영진 전 의장님은 29년 생으로 연세가 80이 넘었지만 아직 정정하신 모습으로 시종일관 의회의 역할과 의원의 자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시정감시와 견제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이다. 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해당사자들의 수많은 회유가 있을 때 과감히 떨쳐낼 수 있어야 한다." "집행부가 의회를 농락하지 않도록 의원들이 준비를 잘 해야한다." "시장이 독선적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것은 의원들이 제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7월 19.. 2010. 7. 18.
에어로빅 무대 설치, 민원해결(?) 매일 밤 저녁이면 연향동, 일명 웰빙 도로에서는 자발적인 에어로빅 강습이 이루어집니다. 산책겸, 운동겸 나왔던 사람들이 에어로빅의 빠른 리듬에 맞추어 몸을 흔듭니다. 대부분 여성이라 솔직히 남성이 낀다는 것이 쉽지 않은 풍경입니다.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저는 제몸을 흔들면서 함께 했습니다. 선거운동도 선거운동이지만 하루 종일 가지고 있던 긴장감도 풀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젊은(?) 남성이 이리 저리 유연한(?) 몸을 흔드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고, 나름 친근해 보였나 봅니다. 여하튼 저는 그런 몸짓으로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끝내 당선이 되었습니다. 당선후 6월 초에 감사 인사를 하러갔습니다. 에어로빅 장에서 몸을 함께 흔들면서요 ^^. 여기 저기서 축하한다는 말로 자기일처럼 기뻐해주셨습니다... 2010. 7. 13.
순천시의회 동네 한바퀴 제가 근무하게될 순천시의회 곳곳을 소개합니다. 순천시의회는 순천시청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오면 투박한 노란글씨(?)가 순천시의회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거울앞에서 맑은 마음으로 의회로 출입하라는 의미가 있겠죠? 그옆에 작은 조각품이 하나 있는데 제목이 '한마음'입니다. 의회의원들과 집행부가 한마음이 되라는 걸까요? 아님 당파를 초월해서 한마음이 되라는 걸까요? 또 친절하게 의회를 소개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의장실, 부의장실, 전문위원실, 소회의실, 본회의장이 오른쪽으로는 운영위원장실, 행정자치위원회, 의회 사무국, 도시건설위원회, 문회경제위원회, 행정자치위원장실, 문화경제위원회장실, 도시건설위원장실이 있습니다. 외쪽부터 살표보기전에 작은 실내 정원이 .. 2010. 7. 13.
순천시의회 순천화상경마장 반대 결의안 채택 7월 7일 첫 개원된 순천시의회에서는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마치고, 7월 8일 상임위원장 선출에 앞서 24명 의원 전원발의로 순천화상경마장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 첫 민행현안에 대해 24명의 의원 모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해서 정파를 따지지 않고 시민에 이익에 부합하는 일들을 함께 도모했으면 합니다. 한국 마사회장이 지난 6월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순천시의 입장이 뭔지 애매모호 하니 7월 초 시의회가 개원하면 의사를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의회가 개원과 동시에 순천화상경마장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으니 한국 마사회는 더이상 순천시민들의 동의가 있다는 식으로 지역을 혼란시키지 말고 빠른시일내에 화상경마장 추진을 중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반대결의안.. 2010. 7. 11.
회의 통보도 없이 상임위원회 개최, 있을 수 없는 일! 만약 당신이 시의원입니다. 그런데 당신에게 회의 통보도 없이 회의가 개최되고 의결이 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지금부터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지방선거가 종료되고 24명의 시의원들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본회의가 개최가 된 이후 각각 상임위원회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종료되었습니다. 선거결과가 다수당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항의 하여, 소수당 의원들은 본회장에서 퇴장합니다. 본회의장에서 각 위원회 소집 공고도 없었습니다. 이후 일정에 대해서도 공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위원장이 위원회를 소집하고 간사를 선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위원장의 지명을 받습니다. 소수정당의 한 상임위원이 본회장에서 퇴장했기 때문에 상임위원회의 회의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총 8명의 상임위원 중에 7명.. 2010. 7. 9.
① 지방의회의 지위와 권한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1년 이후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을 맞이하고 있다.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지방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궁금하다. 평가도 평가지만,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우리 모두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시의회에 대해 우리는 주민들의 의사를 바르게 수렴하는 곳, 주민들의 민원 해결사, 시장보다는 만나기 쉬운 사람들, 순천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 순천시 예산에 대한 의결, 필요한 제도를 만드는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맞다. 그런데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정치인들의 지방자치 무용론까지 제기되었던 점을 상기해 보면 지방의회의 인식과 역할이 주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사실 지방자치의 위기론이 제기되..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