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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주인인 어린이 생각대로 만들어져가고 있는 기적의 놀이터 지난 더웠던 8월, 기적의 놀이터 참여 디자인 캠프를 열었습니다. 전남 순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놀이기구 없는 놀이터인 ‘기적의 놀이터’ 조성사업(경향신문 5월8일자 14면 보도)에 아이들 생각을 담기로했다. 시는 7일 기적의 놀이터 실시설계에 아이들과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키 위해 율산초등교 강당에서 ‘기적의 놀이터 참여 디자인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지난 6일 시작해 이틀째 지속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그대로 놀이터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갔다. 캠프 첫날은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가 세계의 다양한 놀이터를 소개했다. 주민 참여형 놀이터를 만든 서울의 부모모임 ‘산별아’의 사례발표를 통해 참여가치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도 가졌다. 놀이터 예정지를 방문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놀아.. 2015. 12. 1.
아버지의 특별한 성묘 아버지가 아버지를 찾아 성묘길에 오르고 추석, 한가위, 대명절 아버지의 아들은 아버지를 업고, 두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따른다. 몇 년전 갑작스런 병을 얻어 병원 침대에 누워지내셨다. 음식을 삼키지 못해 삐쩍 말라가시던 아버지 코줄을 달고 연명하셨다. 모두가 돌아가실거라고 말했다. 그런 아버지가 기적적으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다. 성치 않은 다리로 성묘길에오르신다. 아버지의 아버지를찾아앉았다 서다를 반복하더니 결국 아들 등에 업혔다. 아버지의 아버지 앞에 선 쪼글아들어 외소한 아버지 "아부지, 저 왔어요 석이 등에 업혀서 저 왔어요..." 몸은 땀으로 흥건히 젖었고, 호흡은 거칠었고, 다리는 후들 후들 그러나 상쾌했다. 시원했다. 아버지가 아프신 이후로 병원에 계신 이후로 가족이 처음으로 웃었다. 아니 .. 2015. 10. 5.
민주화 열망으로 부활한 지방자치 20년, 변방에 희망이 있다. 오늘은(7월 1일) 지방자치제도의 부활로 민선 시장을 뽑게된 지 20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의 지방자치는 1952년 최초로 지방의회가 구성되었고 장면 정부가(1960년~61년) 지방자치법을 개정하여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었습니다. 그러나 1961년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군사정부가 지방의회를 해산하고 지방 자치법의 효력을 정지시켜 버렸습니다.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면서 1987년 6월 항쟁으로 폭발했습니다. 결국 당시 민정당의 노태우가 6.29 선언을 통해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통한 평화적인 정권 이양, 정치범의 전면적 사면과 복권, 언론의 자유 보장을 위한 제도의 개선, 등의 8개항을 약속하게됩니다. 이후 직선제로의 개헌은 가속이 붙어 198.. 2015. 7. 1.
좀도리 쌀 나눔으로 따순 동네 만드는 순천시 도사동 좀도리라고 들어보셨지요? 좀도리쌀, 먹고 살기 어려웠던 어머니 또 그 어머니의 세대에 밥을 하기 위해서 쌀 뒤주에서 쌀을 퍼낼 때 한주먹씩 덜어내었던 쌀입니다. 쌀이 돈처럼 사용될 만큼 귀한 시절, 쌀로는 거의 모든 것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떤이는 이 좀도리쌀로 학비를 낸 사람들도 있고, 고기나 다른 음식하고 바꾸기도 했답니다. 또 같은 마을에 배곯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좀도리 쌀을 나눠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했고, 때로 마을에 갑자기 생긴 일에 대한 댓가를 치르거나 잔치를 해야되는 일에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절약과 나눔 그리고 공동체의 오랜 전통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왜 갑자기 좀도리를 들멱였나구요? 순천만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순천시 도사동 주민센터가 좀도리 나눔 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소개 좀 하.. 2015. 6. 29.
순천생협의원에서 진료 받았습니다. 몇일 전부터 귀 및 턱 뒤쪽이 약간 붓고 아팠습니다. 자고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어서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떤 병원을 가야하는지요? 그러다 문득 얼마전 개원한 '순천생협의원'이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진료는 8시 30분부터 한다고 했습니다. 엉덩이 주사(정말 싫은!!!) 2방을 맞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넓었습니다. 근무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편안했습니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밖에는... 이 병원 좋으니 많이 찾아주세요...라고 하면 아프지 않는 것이 최고인데 병원제 자주 들러라(아파라)하는 것 같아 영 깨름직하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설명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살아가.. 2015. 6. 16.
자두, 살구, 복숭아 아닙니다. 바로 매곡동 홍매실입니다. 2006년 부터 조금씩 조금씩 심어왔던 홍매화가 이렇게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습니다. 매곡동, 홍매화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화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2006년 주민자치대학과 2007년 10년 후 우리동네 상상프로젝트를 개최하면서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늘 등장하는 마을 자원이 바로 홍매화였습니다. 이 홍매화가 이제 잘 영글어 지역 주민들에게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홍매점빵도 곧 문을 연다고 합니다. 내년 추운 겨울이 지나는 2월부터 3월 중에 매화가 피는 시절에 순천 매곡동 홍매화 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들 입에서 '우와'하는 소리가 나올 것입니다. 10년 동안 조금씩 준비한 마을 만들기, 이 것이 순천 마을 만들기와 주민참여의 힘입니다. 2015. 6. 12.
조곡동 철도 문화 마을에 오시거든 육회 비비빔밥 한그릇 꼭!!! 조곡동 관사 마을은 조용합니다. 산책하기도 좋답니다. 1930년 일본놈(?)들이 철도를 만들면서 철도에서 일하는 사람들 거주지를 이곳에 마련했답니다. 옛날 터가 많이 그대로 있는 곳입니다. 지금도 그 모양이 변하지 않고 갖춰진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1930년 일본식 건축 양식도 볼 수 있고, 철도에 근무해 한 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민자치위원들, 몇몇 예술인들, 작가들, 철도협동조합 살마들이 기록을 해서 책도 냈습니다. 지금 이 동네에서는 조곡동 철도 문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2013/10/02 순천시 조곡동 철도관사마을,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사업 선정 이 동네 오시거든 여기 창성식당에서 꼭 육회 비빔밥은 먹고 가시시기를, 제 입맛에는 맞습니다. 여.. 2015. 6. 12.
3번 김(돌)석을 지켜주십시오 어르신들 점심 걱정 없고 아이들 돌봄과 간식걱정 없고 청년들이 순천에 머물며 사는 사람 냄새나는 지방자치가 3번 김(돌)석의 그림입니다. 세월호의 슬픔과 분노 시대읽기를 통한 실천 시민 뜻대로 부려먹고 시민 뜻대로 일하고 시민을 닮은 사람이 시의원 이어야 합니다. 1년에 7,400억을 심의하고 시정 질의, 사무 감사로 바른 행정을 견인하고 들러리 서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작은 일에는 정성을 다하고 큰일에는 담대한 사람 우리시대 시의원 3번 김(돌)석의 약속입니다. 우리 사는 골목과 동네에 자치, 문화, 복지가 있고 어울림이 있는 고향 공동체 3번 김(돌)석의 활동 목적입니다. 시장에서, 정류장에서, 공원에서 거리에서, 상가에서, 역전에서 대금 불며 만난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소망 꼭 함께 이.. 2014. 6. 3.
김돌의 시민 참여 정책 ⑤ 따로 국밥 돌봄 정책, 통합해서 마을이 아이들을 키웁시다. 완성으로 보육 걱정 덜고, 돌봄 센터로 아이들의 안전, 간식, 학습 걱정을 덜겠습니다. 김돌의 시민 참여 정책 ⑤ 따로 국밥 돌봄 정책, 통합해서 마을이 아이들을 키워야 합니다. 돌봄 통합정책으로 아이들을 마을에서 키웁시다. “학교 갔다 와서 혼자 두자니 불안하고, 학원을 보내자니 돈 들고...” 방과 후 아이들 안전, 학습, 간식 걱정 많은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 2시~6시까지 맞벌이 가족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를 돌봐줄 곳은 찾기도 어렵고,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은 불량식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학원과 공부방 등 사교육에 우리아이들을 맡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공공정책 내에는 지역아동센터, 학교내 방과후 돌봄교실, 드림스타트 .. 201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