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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태풍 피해, 과실수 낙과 걱정, 보상대책 없을까? 순천지역 태풍 피해가 생각보가 커서, 8월 31일로 계획된 순천시의회 임시회가 아마도 연기될 것 같습니다. 외서 딸기, 낙안 배와 인심, 주암 인삼 그리고 순천지역 미인 단감...낙과가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수확의 기쁨을 누기기는 커녕 1년 농사를 다 망친 분들의 낙담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업무보고가 중심이 되는 임시회 활동을 일주일 정도 연기하고, 복구에 온 힘을 쏟을 때가 아닌가 싶어 임시회가 연기될 것 같습니다. 재해보험을 들었다 하더라고 현실적 보상에는 미치지 못해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특별재해지역 선포는 있어도, 특별재해 작물 선포는 없나봅니다. 이번 태풍 피해를 선례로 들어 강풍으로 인한 낙과 등의 문제에 대해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특별재해작물을 선.. 2012. 8. 30.
지방의원 연수1 - 세계도시의 경쟁력 도시의 정체성은 차나 빠른 교통수단으로는 지켜낼 수 없다. 국회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연수 첫 강의로 '세계의 도시에서 배우는 지역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전영옥((사)도시환경센터) 소장의 강의를 마친 후 150여명의 지방의원들에게 던진 말입니다. 세계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 할 때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 구도심 문제 해소와 문화적 다양성을 결합하는 , 약화된 농촌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우한 방안으로 을 기준으로 살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강의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도시 개발 사례로 요코하마 사례 요코하마는 일본 근대도시의 실험장으로 1850년 형성된 개항도시였고, 일본에서 수도, 하수도, 공원, 가로.. 2012. 8. 23.
폐간·폐간·폐간…지역언론의 우울한 초상 서울이라는 중심 밖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그 무엇인가를 도모하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지방자치와 주민자치를 위해 행정, 의회 그리고 주민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 어론의 공정한 보도와 지역 역사에 대한 기록도 빼 놓을 수 없는 발전 요소입니다. 그런 가운데 폐간 소식이 너무 안타까워 시사인 255호 풀뿌리 수첩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순천에서 주간으로 발행되던 이 수년 동안 쌓인 재정적자와 구성원들의 피로감을 고백하는 편지 두 장과 함께 폐간 소식을 알려왔다. 매주 지역 소식과 함께 지역 곳곳의 기록을 전달받았던 독자 처지에서 편지를 읽는 내내 아쉬움과 미안함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은 그동안 지역을 꼼꼼하게 기록해왔다. 자연 마을의 풍광과 이야기를 붓으로 그린 ‘내고장 순천’이라는 지면으로 순천.. 2012. 8. 20.
매립지에서 호수공원으로, 그 위대한 결실 (시사인 251호) 매립지에서 호수공원으로, 그 위대한 결실 기사입력시간 [251호] 2012.07.14 김석 (통합진보당·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조례저수지가 호수공원이 될 때까지 순천시와 시민사회는 거듭 논쟁했다. 한때 지역 갈등의 상징이었던 조례 호수공원이 시민의 자랑이 되었다. ‘순천만 보존 운동’과 ‘조례저수지 호수공원화’. 이 두 가지는 순천 지역에서 풀뿌리 지방자치와 주민참여 운동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는 둘 다 순천시 개발정책에 시민사회가 반대하면서 갈등을 빚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안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협력과 협치를 통해 순천만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생태관광지로, 조례저수지는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호수공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6월16일 조례호수공원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호수공원을 조성하기까지.. 2012. 7. 28.
순천은 왜? 습지 훼손할 경전철을 고집하나 순천은 왜? 습지 훼손할 경전철을 고집하나 기사입력시간 [247호] 2012.06.15 10:51:11 조회수 4323 김석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통합진보당) 소형경전철 사업은 순천만 습지를 훼손하는 데다 특혜 의혹까지 있다. 감사를 부결한 의회를 대신해 시민이 직접 국민감사를 청구한다. 지난번 이 지면을 빌려 ‘순천 소형경전철 논란’이라는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제227·228호 설 합병호 참조). 순천만 경전철(PRT)은 민간 자본 610억원을 유치함으로써 람사르 협약 국가 습지인 순천만 상류에 무인궤도형 소형경전철 노선 4.5㎞를 건설하려는 사업이다. 2013년 완공이 목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민간 사업자인 포스코에 30년간 독점적 운행권과 부지를 제공하고, 국유지 무상 사용 및 투자위험 분.. 2012. 7. 28.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 꼭 의원들만 해야 해? (시사인 243호)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 꼭 의원들만 해야 해? 기사입력시간 [243호] 2012.05.18 09:19:43 조회수 2942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지방의회의 권한이 집중된 의장단 선출에 참여할 방법은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의정 활동을 모니터할 수도 있다. 지방의회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주민이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에 따라 선출한다. 그리고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의장단(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은 지방의원들의 투표로 선출한다. 순천시의회 의원은 모두 24명으로 20명은 민주통합당 소속이며, 4명은 통합진보당 소속이다. 의장단 선거는 생각보다 치열하다. 지방의회의 대다수 권한이 의장에게 집중되어 있고, 의장과 부의장 그리.. 2012. 7. 28.
청소년은 표 없다고 무시하나요? (시사인 239호) 청소년은 표 없다고 무시하나요? 기사입력시간 [239호] 2012.04.20 09:52:00 조회수 5135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선거 때마다 청소년 공약은 사각지대다. 청소년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시립 주말 프로그램, 스포츠 리그 등을 제안해본다. 4·11 총선 그리고 시장 보궐선거로 순천 지역도 열기가 뜨겁다. 전직 시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순천은 국회의원과 시장을 동시에 뽑는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고, 많은 정책이 쏟아지는 중이다. 그럼에도 청소년 공약은 2% 부족해 보인다. 선거 때마다 청소년 정책과 공약은 사각지대나 다름없었다. 아마도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만약 투표 연령을 18세나 19세 이하로 낮추게 .. 2012. 7. 28.
“우리마을 우물 살려볼랑께…” (시사인 234호) “우리마을 우물 살려볼랑께…” 기사입력시간 [234호] 2012.03.16 09:13:27 조회수 5085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순천시는 8년째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 정비 부터 복지 사업까지 다양하다. 제도적 기반이 성공의 비결이다. “우리 동네 우물터를 가꿔 옛날 고향의 모습을 살릴라고, 500만원 신청했소.” “아파트 사람들 집 밖에서 만날라고, 여기를 흙공예 공원으로 만들어볼라고요.” “우리 마을 할머니들 조청 맛이 끝내줘요. 한번 묵어보씨요. 없어서 못 팔어라.” 지난 2월 중순, 순천지역 지속가능한 생활공동체 공모 사업에 대한 현장 심사에서 주민들이 심사위원들에게 마을 사업을 설명했던 내용 중 일부이다. 순천시에는 매년 2월 초.. 2012. 7. 28.
순천만 경전철은 누구를 배불리나 (시사인 227호) 순천만 경전철은 누구를 배불리나 기사입력시간 [227호] 2012.02.02 09:13:34 조회수 11315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포스코가 610억원을 투자하는 소형경전철 사업이 특혜와 부실 논란을 낳고 있다. 시의회의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 순천만은 보존과 개발이 맞부딪치던 첨예한 갈등의 공간이 대한민국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변화된 좋은 본보기이다. 2011년 생태 관광을 위해 약 200만명이 순천만을 방문했다. 급증하는 방문객으로 순천만 훼손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가 순천만 보존을 명분으로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라는 국제 행사를 추진 중이다. 그중 순천시와 포스코가 순천만 이동 교통수단으로 추진 중.. 2012.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