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권 의회 의장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항의 방문

동부권 의장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항의 방문

-코스트코 건축심의신청에 따른 경제자유구역청장과 면담-

  전라남도 동부권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대희, 이하 협의회)는 오늘(7일) 오전 10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이하 경자청)을 방문했다.

  협의회는 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지난 2월 28일 경자청에 건축심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청장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3월 7일 전남동부권 의장단 협의회,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이희봉) 항의 방문

  김대희 의장을 비롯한 동부권의회 의장단은 “동부지역 국회의원, 전라남도의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단 등에서 입점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심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희봉 청장도 “우리 경자청도 순천시와 같은 입장이다”며 “건축허가 과정에서도 순천시와 협의해서 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코스트코가 2월 28일 신청 서류를 제출하였으나, 접수증을 교부하지 않고 3월 6일 서류를 다시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는 지난 2월 22일 순천 신대지구내 미국계 창고형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 입점 추진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으며, 각 시군의회에서도 반대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입점 저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이상 순천시의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이로써 코스트코가 건축허가를 위해 사전심의 절차를 거쳤다는 행위는 백지화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코스트코의 고도의 언론플레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이 보도자료에 근거하면 코스트코가 건축허가 사전심의서를 제출해서 마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행위만 보여주고, 서류는 가져간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미 지난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주)순천에코밸리(중흥건설 대주주) 대표는 코스트코와 맺은 토지계약은 건축 인허가를 전제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토지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그나저나 중흥건설은 토지계약서 공개 약속을 하루 빨리 지켜야 할 것입니다. 약속도 못지키는 기업을 믿도 신대지구 개발을 어떻게 맡길 수 있으며, 2단계 신대지구 개발 시행사라고 하는데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3월 6일 코스트코 입점저지 광양만권대책위원회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항의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