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하나가 나를 짠하게 만든다.
밑창이 다 닳아버린 구두, 얼마나 걸었을까?
셀 수 없는 출발이 있었고, 멈춤이 있었을 것이다.
악수를 수천번 하는 날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그렇게 닳고 달았을 것이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정치인으로 나선 길에서 멈칫 자신이 닳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정친인으로 나선 길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뒷걸음질할 지도 모른다.
밑창이 닳도록 걷고 뛰고 걷고 뛰어라 멈추지 마라.
밑창은 닳아도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닳아서는 안될 것이다.
열정을 전달하라 멈추지 마라.
주춤주춤할 때 좌절하고 실패한 선배를 떠올려라 후회 없이 열정을 전달해라.
진심이 전달되는 날이 온다.
믿어라 너를 그리고 너의 가치를 그래야 한다.
정치란 무릇 너를 믿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밑창은 닳아도 너는 닳아지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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