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제17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조곡동 노인복지식당이 이전 없이 철도운동장 내에 설치되기로 했다고 순천시가 밝혔습니다.
이날 여성가족과의 업무보고에서 제가 “조곡동 노인복지 식당 문제가 지적된 지 1년입니다. 이제 결정할 때입니다. 공원 내에 신축해서 운영하는 방법이 가장 현명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라고 질의했습니다.
이 질의에 대해 박정숙 여성가족과장은 “노인복지식당을 이전 없이 공원 내에서 신축하기로 스포츠산업과와 협의를 마쳤습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순천시의회 178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업무보고 사진입니다.
그동안 스포츠 산업과는 체육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원 내 복지식당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여성가족과는 이전보다는 현행 부자기 가장 좋은 대안이라며 부서간 입장차이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과는 이전을 위한 부지를 찾는 등 여러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시유부지의 경우는 도시계획 변경과정과 민원발생이 원인이 되어 사실상 어렵고, 사유지의 경우 매입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1년 동안 명쾌한 방법을 찾고 있지 못하고 결국 이전하지 않고, 기존 무허가로 존재했던 조곡동 복지식당에 대해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향후 10월까지 건축계획 변경에 따른 재설계 및 공원 조성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신축기간 동안에는 임시급식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월 7일 조곡동 철도운동장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에 따라 스포츠산업과의 ‘노인복지식당’ 운영 중단될 위기에 빠지자 저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문제를 지적했고, 순천시장은 복지식당 운영중단은 없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공원 내에 설치하기로 결정되면서 이전, 운영중단 등 복지식당에 관한 논란이 종식된 것입니다.
조곡동 노인복지식당은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급식소입니다. 체육공원 때문에 어르신들의 밥한끼가 밀려날 뻔 했습니다. 부서간에 의견을 달리하는 행정으로 시민들만 피해를 볼 뻔했으나 뒤늦게 조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09/07 - 체육공원에 밀려나는 어르신 밥 한 끼<시사인 259호>
2012/09/10 - 복지식당 대안없이 체육공원 설치 않겠다는 순천시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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