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태풍 피해가 생각보가 커서, 8월 31일로 계획된 순천시의회 임시회가 아마도 연기될 것 같습니다.
외서 딸기, 낙안 배와 인심, 주암 인삼 그리고 순천지역 미인 단감...낙과가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수확의 기쁨을 누기기는 커녕 1년 농사를 다 망친 분들의 낙담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업무보고가 중심이 되는 임시회 활동을 일주일 정도 연기하고, 복구에 온 힘을 쏟을 때가 아닌가 싶어 임시회가 연기될 것 같습니다.
재해보험을 들었다 하더라고 현실적 보상에는 미치지 못해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특별재해지역 선포는 있어도, 특별재해 작물 선포는 없나봅니다.
이번 태풍 피해를 선례로 들어 강풍으로 인한 낙과 등의 문제에 대해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특별재해작물을 선정하여 낙과들을 수매해 주는 묘안을 찾을 수는 없을까요?
추석을 앞두고, 농촌지역의 엄청난 피해는 1년 농사를 망친 것은 물론이고, 물가상승을 부추기게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은 물론 순천지역 농가들의 소득이 줄어들게 되고 돈이 돌지 않아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재해에 대한 국가 보상 문제가 현실적으로 검토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의 지역구인 조곡동와 덕연동은 도심지역으로 간판과 가로수 피해가 많았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태풍 피해지역 이곳 저곳을 다녀봤습니다.
위험스런 돌출 간판들이 떨어져서 쇼윈도우를 부수고 대형 유리가 깨지고, 아름드리 가로수가 뽑혀 위험스러웠습니다. 담장이 허물어져 널부러져 있고, 도로 곳곳은 통제가 되었답니다.
다행인 것은 2010년 폭우 때 물에 잠겼던 덕암동과 조곡동 철도 삼거리는 이번에 잠기지 않았답니다.
우선 덕암동은 오수관을 직접 저류지로 연결해서 비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조곡동지역은 많은 비가 오지 않아서 물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 명말 세명공업사 쪽은 적은 비에도 여전히 물에 잠기는 일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쪽 문제는 전체적을 시가 관심 가지고 보아야 할 지역입니다.
우선 도심지역의 피해는 뒤로하고, 농촌지역에 더 많은 복구 손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를 가실 분들은 순천시청으로 문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럴 때 한손이라도 거들면 좋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조곡동 둑실 쪽 바다세계 횟집 간판이 강풍에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덕암동 역전시장 신발집 간판이 바람에 떨어졌습니다.
명말지역 세명 공업사 쪽, 상습 침수구역입니다. 순천시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연향동 상가 간판이 강풍에 떨어졌습니다.
연향동 상가 번영회장 가게인 엘레강스 쇼윈도가 2층 DVD가게 돌출 간판이 떨어지면서 부딪혀 깨져버렸습니다.
조곡동 복지식당 앞 플라타너스가 바람에 부러져 널부러져 있습니다.
조곡동 철도 운동장 앞, 바람에 가로수 가지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족곡동 둑실 테니스장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태풍이 부는 날에도 조곡동 복지식당은 조곡동 오태례 부녀회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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