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그 서러운 눈물....
선거일기 ⑩ 지방자치, 그 서러운 눈물,,,, 오늘 저는 많은 지인들과 함께 개소식을 했습니다. 손님들 맞이할 때는 기쁜 마음,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개소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지방자치가 참모습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서러운 눈물이었습니다. 제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결정될 때까지 과정이 생각나 눈물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함께 참석하셨던 분들은 당차고, 힘있는 예비후보 김석을 기대했을 텐데 미안한 마음입니다. 시의원을 마을 일꾼으로 보지 않고, 나쁜 의미의 정치인으로 보는 지금의 세태 과연 옳은 것인가? 공천 진행과정이 모든 선거운동의 전부인 것으로 치부되는 모습, 그 시선이 제발 주민과 지역으로 향하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에 기초한..
2010. 4. 25.
민주노동당 시의원 후보, 걱정없습니다.
선거일기 ⑥ 4월의 따가운 햇살, 오늘은 민주노동당 후보로써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날입니다. 오전 8시 화물연대가 상경투쟁을 하기 위한 모임 장소에 인사를 시작으로, 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 경남서부 정기 모임 그리고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노동자대회까지 다녀왔습니다. 순천YMCA 시민사업부장, 좋은 동네 만들기 강사, 시끌벅적 골목 아티스트 단장,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 사무국장 그리고 민주노동당 순천시의원 후보 김석, 잘 어울립니까? 저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마음입니다. YMCA 시절, 저와 함께 좋은 동네를 만들고, 시정감시활동을 하고, 조례저수지를 공원화하고, 순천만 고속도로를 저기하기 위해 천막농성을하고,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협력했던 많은 사람들이 묻습..
2010. 4. 18.
선거운동 문화, 조금 바꾸고 싶었는데...
선거일기 ④ 사무실 간판과 현수막 다는 날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8표를 찍어야 합니다. 참 피곤한 일입니다. 일꾼을 뽑는데, 도교육감, 교육위원, 도지사, 도의원, 도의원비례대표, 시장,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투표만 8번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출마한 지역구에 시의원 후보만 해도 벌써 8명이 출마했습니다. 이중에서 1등부터 3등까지 3명이 당선되는 것이니 2.6:1입니다. 제가 출마한 조곡, 덕연동은 예상 유권자 수만 4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천시의원 선거구 중에서 제일 큰 선거구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하고, 저 같은 정치 신인은 이름 알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다 후보자들 사이에서는 어떻게든 주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
201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