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회 운영 부실, 이자수입 관리 철저

 

 

■ 결산과 정산 처리 종료 없이 성급한 164억 흑자 운영 발표 지적

정원박람회 시민과 함께하는 평가 계획 수립 미흡

 

정원박람회가 184일간 운영되고 10월 20일 폐막했고 다음날 21일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수치로 보는 성과표”라는 보도자료를 제출하면서 <160억원 흑자 박람회 운영>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2,455억원이 들어간 정원박람회에 대한 결산과 정산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발표라고 지적했다.

 

또한 순천시가 폐막 종료 후 성과 알리는 일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과 함께하는 평가 계획들은 세우고 있지 않아 시민과 함께하는 평가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효과적인 유휴 자금(이자) 관리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재원은 순천시 출연금과 각 종 수입금 등이다. 순천시가 정원박람회로 출연하기 때문에 순천시 재정의 중요한 세입원인 이자 수익이 감소를 우려했었다.

 

다행히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재정담당자는 순천시로부터 출연된 자금을 잘 관리하여 약 19억원의 이자 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조직위원회 정관 30조의 규정에 의하여 조직위원회 자체 결산검사를 실시했고, 전년도 이자수입이 저조하였으나 2012년에는 이자수입이 대폭 늘어 조직위원회 재정팀이 효과적으로 자금운영을 하였다고 볼 수 있음.

 

2012년 조직위원회의 세입액이 국·도비를 포함한 순천시 출연금, 국고보조금, 기부금, 예금이자수입, 입장료 수입 등 129,627,767,889원으로 조직위원회 감사 2인이 결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것임.

 

■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회 운영 부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등 상호 입장권 소유자에게 입장료 50% 할인 등의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대해 <이사회>가 의결함이 마땅하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각 부서별 업무협약을 채결한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총 34차례 이사회 중 13차례나 서면심의를 진행했고, 서면심의 대부분은 계약체결 건으로 부실 심의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