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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4 시의원활동

주말 가족프로그램 순천시가 책임집시다.

by 동자꽃-김돌 2012. 6. 23.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어디가지?”

모든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 주중에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맡겨져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잠시 외출을 계획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인형극, 체험, 전통놀이, 가족상담, 이야기 마당, 아이들 토론회 뭐 이런 것들이 순천 곳곳에서 개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지속적이지 않고, 운 좋게 호수공원 등에 나가면 만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순천시가 주관해서 곳곳에서 벌어지는 가족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매주 또는 격주 중앙동 문화의 거리, 중앙동 천태만상, 순천만 입구, 남제동 마을 탐방, 조곡동 철도운동장, 조곡동 장대공원, 순천시청 앞,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조례호수공원, 동성공원, 버드네 공원 등지에서 가족 주말 프로그램을 1년짜리를 기획해서 진행하는 겁니다. 순천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번주 가족 주말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맘 편하게 갈 수 찾아갈 수 있는 쉬운 길이 열렸으면 합니다. 그런 제안을 해볼 요량입니다.

버드네 공원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나눔장터, 5월 5일의 어린이날 행사를 제외하고는 6살 4살 아이들과 함께 맘 편히 갈 수 있는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오늘 순천YMCA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관리단의 후원을 받아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행사인 “아이축제”가 3회째로 열렸습니다.

 

3회 아이축제, 가족단위 관객들, 여타 다른 무대와는 다릅니다.

 

아이들의 시선이 낮고 가까운 무대에서 펼쳐지는 인형극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니다.

거의 모든 축제가 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 축제는 유치원, 초등저학년 아이가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체험부터 인형극과 아동극이 무대위에서 열립니다. 화려한 조명도 없고, 큰 음향 없이도 아이들은 인형극에 아동극에 집중하면서 엄마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해냅니다.

그동안은 상사 주암댐 물 체험관에서 진행되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조례호수공원으로 나와서 아이축제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1시간 반짝하고 가는 무대 공연이 아니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수요자의 맘에 따라 체험과 무대극이 번갈아 가며 하루를 꼬박 공원에서 보낼 수 있도록 만듭니다.

저는 가족들과 5시 무렵 참여를 해서, 체험 프로그램 대부분이 종료가 되었지만 두편의 인형극과 아동극 만으로도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이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순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서 맞벌이 부부들이 주말이라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해봐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주암호생태문화협의회 그리고 순천YMCA 간사님들...앞으로도 쭉 지속되기를...

아이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아이축제 프로그램

 

한켠에 마련된 물사랑 엽서 사진 전시장

 

오래전 어린이 물사랑 동요축제를 했었는데요 아마도 아이축제의 전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축제 인형극 참새와 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