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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4 시의원활동/의정일기

전라선 시설보수업무 민간위택 반대합니다.

by 동자꽃-김돌 2011. 3. 5.


순천시는 철도와 함께 근현대사를 함께 해 왔습니다.

올해에 KTX가 개통된다니 어느때 보다도 기쁜일입니다. 다만, 최근 KTX와 관련하여 사고 소식이 많아 걱정이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서 전라선 시설보수 업무를 민간위탁한다는 소식이 들려 걱정입니다.

철도운영과 시설보수 업무가 이원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제 3월 4일 오후 4시 순천역 광장에서 '철도 전라선 시설보수업무 민간위탁철회 전남동부권 대책위'(이하, 철도 대책위)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철도대책위는 지난 1월 철도공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시행된 전라선(곡성 금지~순천 개운 구간) 시설보수업무 민간위탁을 반대하며 1월말부터 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보성지역 진보시민사회,제정당을 중심으로 대책위 구성을 준비해 왔습니다.

철도대책위는 이날 출범기자회견을 통해 철도안전을 위협하고 국가예산을 낭비하는 민간위탁 철회를 위해 전남동부권 지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또한 9월 전라선 KTX가 개통되면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를 축소하려는 철도공사의 계획에 반발하며 서민열차 축소 계획을 철회하고 철도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은 철도안전과 서민열차 축소 반대를 염원하는 풍선날리기 퍼포먼스와 함게 힘있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철도대책위 대표단은 철도공사 전남본부 관계자에게 '철도공사 허준영사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철도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인 오후 2시~4시까지 순천역 광장에서는 열차사고와 관련한 사진 전시와 '민간위탁 철회! 일반열차 축소 반대! 7788(칙칙폭폭)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철도 공공성 강화 운동을 광범위하게 펼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