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발매소5 송년기획(2) 삭발한 머리가 참 많이 자랐습니다. 10월 19일 순천화상경마장 재승인 철회를 위한 삭발농성을 시작한지 어느덧 두달이 다되어갑니다. 그 시간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감사 결과를 지켜본 후 조치하겠다"고 했고, 사감위원장 면담에서는 "사감위가 월권을 해서라도 처리하겠다."고 했고, 마사회 장외처장이 구속되었고, 농식품부 담당자는 허위보고로 불구속되었습니다. 이제 한국마사회의 사업철회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철회만 남은 상황입니다. 아차, 감사원 감사 결과발표가 남았네요. 그런 사이 머리가 참 많이 자랐습니다. 머리가 자라는 만큼, 순천화상경마장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언제 자라나 내머리... 2010. 12. 8. 사감위원장 화상경마장 이젠 그만 "월권이라도 행사하겠다" 11월 15일(월) 순천시의회, 원주시의회, 순천화상경마도박장설치반대범시민대책위, 원주대책위, 부천대책위, 도박규제네트워크, 한국YMCA, 참여연대, 도박피해자모임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앞에서 "도박공화국 저지"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모인 지역과 시민사회단체는 마사회가 추진하는 화상경마장 설치를 중단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특히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주도로 이미 정부의 규제방안 중에는 마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마권 장외발매소 32곳 이외에 신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과 전체 경마 수입을 50% 이하로 낮추하는 정부의 방침을 어기고 있는 문제에 대해 사감위의 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어 순천시의회와 대책위는 국회로 자리를 옮겨 김성이 사감위원장과 면담의 .. 2010. 11. 16. <국정감사 이모저모> 마사회장, 국회의원 시절로 되돌아 오길...180° 유턴 발언 2006년, 국회의원 신분으론 순천화상경마장 승인 문제점 질타 2010년, 한국마사회장직 맡아 동일 건 지적에 “별 문제 없다” 현재 한국 마사회 김광원 회장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을 지낸바 있는 3선 국회의원(한나라당) 출신입니다. 국회 회의록들 들여다 보던 중 김광원 회장이 2006년 국회의원 당시 한국 마사회 국정감사장에서 순천화상경마장 문제를 지적하고 질타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마사회 회장이라는 신분이지만 어떻게 동일한 사안에 대해 이렇게 상반된 입장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지 그 강심장에 놀랐습니다. ● 국회의원 시절 - 2006년 10월 24일 한국 마사회 국정감사 질의 주요 내용 - 순천과 원주 화상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개장의 문제.. 2010. 10. 20. <삭발일기1> 머리를 깍고 나니 정신이 번쩍듭니다. 오늘 한국마사회가 순천에 추진중이 순천화상경마장(장외발매소)을 철회시키기 위해 저와 신화철의원 그리고 장채열 범대위 대표가 삭발을 단행했습니다. 14일 한국 마사회 국감에서 2013년까지 사업을 유보한다는 입장에 반발하고, 순천시민들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공기업의 작태를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006년에 사업이 취소되었는데, 다시 추진된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지만, 추진과정에서 주민 동의서가 문제가 되어 관계자가 구속이되고, 마사회와 건물주 간에 금품이 오갔다는 혐의로 건물주가 구속되어 있는 상황, 법원의 판결은 민사 판결로 행정적 명분이 없다는 국정감사장에서의 지적..... 그러나 꿈적않는 한국 마사회... 오늘 그 한국 마사회와 줄다리기를 시작합니다. 단계별로 투쟁의 수위를 높일계획입니다. 목숨.. 2010. 10. 19. 순천화상경마장 2013년까지 결정 유보? 누구맘대로?! 당장 철회해!!!!!!!! 10월 14일 한국 마사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참여하면서 느끼는 소감입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회의원들이 장외발매소 문제와 순천화상경마장 개장에 대한 질타와 질책이 있었지만, 3선 의원출신의 한국 마사회장은 당당(?)했습니다. 2013년까지는 사업을 중단하고 문화센터로 활용하다가 이후에 개장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마사회 입장만을 반복한 가운데 주민 동의서 조작, 순천시 공문의 자의적 해석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기는커녕, 오히려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며 순천시를 모욕했습니다. 모욕감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순천시민을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애끓는 심정으로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단 한번도 공식절차를 통해 사업을 요청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010.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