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2 아내를 위한 김치볶음밥 오늘 집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갑작스런 많은 사람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준비해주고 웃으며 맞이해준 아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신혼초 제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좋아했던 때를 기억해서 아내를 위한 조촐한 성찬(?)을 만들어 봤습니다. 아내가 너무 좋아하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1. 12. 아내가 아프면 모든일이 정지된다. 아프다는 소리를 싫어합니다. 어린시절 어머니께서 끙끙 앓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잔병으로도 마음병으로도 말입니다. 그때는 그 것이 고된 노동으로인한 고통인 줄 몰랐고, 삶의 무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 사실을 알아버린 이후로 아프다는 소리가 더 싫어집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제 아내가 많이 아픕니다. 온 집안일이 스톱입니다. 옆에서 두아이와 짐들어 끙끙 앓고 있는 모습에 미안해집니다. 모두 저때문인 것 같습니다. 생각많고 할일많아 늦은 귀가로 보육과 집안일에 등안시했고, 아내가 직장 다니면서 생기는 걱정들을 들어주지 못했기 때문일겁니다. 곁에 있는 아내를 챙기지 못한 마음 너무 미안해집니다. 왠지 제가 더 성장할수록 아내가 더 외로워질까 걱정입니다. 그렇게 듣기 싫던 .. 2011.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