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3 국정원 사건은 민주주의의 역진화, 박주민 변호사 초청강연회 후기 순천시의회가 7월 1일 전국 의회에서는 최초로 국정원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의결한 이후 순천지역 시민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고, 매주 목요일 순천 연향동에서 촛불집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국가의 안보를 책임져야할 국가정보기관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개입의 정황과 증거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기가막힌 일은 국가정보기관이 앞장서서 국가의 기밀을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뭐지? 이래도 되나? 왜 이렇게 되었지? 어안이 벙벙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변 사무처장이고, 이 상황에 중심에 서 있는 박주민 변호사를 초청하여 지금까지의 상황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내용으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대한민국의 문제가 아니라.. 2013. 7. 13. 전국 지방의회, 7월 1일 정례회에서 국정원 관련 '시국선언'을 제안합니다. 2013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비극적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심정은 참담합니다. 곳곳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여론조작 국기문란사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대학생들은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개최하며 국민의 힘으로 이 비극적 상황을 극복하자고 울부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침묵하고 있고, 거대권력자들은 물타기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역동성은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대한 저항과 서슬 퍼런 유신독재 정권 항거, 5.18 광주민주화 항쟁과 군부독재를 종식시킨 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위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희생과 저항으로 대한민국을 민주주의라는 반석위에 올려놓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 2013. 6. 25. <송년기획-3> 무소의 뿔 같았던 선배들의 발자국이 그립습니다. 크리스 마스 저녁을 보내면서 KBS 연예대상을 시청했습니다. 잠이 안와 시간을 때우며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상 소감이 은근하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코미디 여자 신인상을 받은 분의 대성 통곡 수상 소감을 들어면서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뱉어낼 수 있는 사자후 같았습니다. 코미디언들이 선사해준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경규라는 코미디 장인의 대상 소감은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하얀 눈밭에 내가 디딘 발자국이 후배들을 인도할 수 있는 길이 됐으면 한다. 무소의 뿔처럼 달려가겠다." 정말 멋진 말이지 않습니까? 세상은 이렇게 누군가 먼저 내 딛는 걸음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걸을 때 길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그 길을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의 존재가 그립습니다. 쌩.. 2010.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