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77

특별한 어린이집 상장, 꿈꾸는 랄랄이로 키우렵니다. 맞벌를 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집보다도 더 소중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마을과 아이들' 어린이집을 보낼 수 있던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07년 아들이 태어나고 10개월째 부터 다니던 어린이집 입니다. 어린이 집으로 들어가는 10개월짜리 아들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던 아내 얼굴이 떠오릅니다. 특별한 졸업식 그런 걱정은 뒤로하고 부모보다도 더 정성스럽게 아들을 돌봐 준 어린이집이었습니다. 무려 5년, 아들이 마을과 아이들에서 졸업을 했습니다. 몇일 전부터 슬픈 노래 배우고 있다며 졸업노래를 들려주던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은 "랄랄라" 상을 받았습니다. 참 독특한 이름의 상장, 앞으로 꿈꾸는 랄랄이로 키워야겠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들은 조금 소심하지만, 주변 분위기가 어색하다 싶으면 .. 2013. 2. 22.
마을 만들기로 유명한 유후인, 그 명성 그대로... 2007년 한국YMCA 주민자치연구회 일행들이 유후인(油布, yufuin)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인구 약 11,000명의 작은 마을, 그러나 년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농촌관광으로, 마을 만들기로 성공한 사례로 소개된 곳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의 마을 만들기 담당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마을입니다. 그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서 2013년 2월 다시 유후인을 찾았습니다. 1촌1품 운동으로 유명한 오이타 현의 지사(우리로 치면 도지사) 히라마쓰 모리히코는 유후인에 대해 "유후인 ‘무라오코시(마을만들기)’는 ‘사람’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히면서 혈기 왕성한 마을 주민과 마을 리더를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유후인을 있게한 사실 유후인의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우여.. 2013. 2. 20.
일본 벳푸시 칸나와 온천지구의 새로운 도전 탐방 (전일본 마을만들기 대상 수상) 2월 18일, 정확히 말하면 17일 자정 순천을 떠나 인천으로 그리고 후쿠오카를 거쳐 벳푸시를 방문했습니다. 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를 점검하기 위해 시민소통과 시민참여계 직원들과 벳푸와 유후인을 돌아볼 목적으로 일본 규수지역 오래된 마을 만들기 지역을 다시 방문 중입니다. 오늘 그 첫 일정으로 벳푸시장을 만나고, 벳푸시 칸나와 온천지구의 마을 활동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벳푸시의 현황 벳푸시는 규수의 북동부 오이타현의 동해안 중앙에 위치합니다. 2,508개의 온천의 원천이 있으며 일본 전국 제일의 온천도시입니다. 인구는 약 12만명인 이 작은 도시에 년간 1,160만명의 관광객과 약 400만 명이 숙박을 하는 곳입니다. 외국인 방문자는 한국이 약 13만 명으로 가장 많고 최근 중국 관광객들로.. 2013. 2. 19.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힐링의 노래가 되기를.. halo by 비욘세 우연히 유투브에서 보게된 영상입니다. 노래는 알고 있었는데...acoustic 버전 그것도 마이크 없이... 주위 사람들의 추임새가 저절로 코러스가 되는 곡... 혼자 듣기 아쉬워 올려봅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유후인을 갑니다. 벳부와 유후인을 방문하게 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힐링 노래를 무기로 장착하고...요즘 제가 힘이 많이 들거든요 ^^ halo by 비욘세 Remember those walls I built ... Well, baby they`re tumbling down And they didn`t even put up a fight They didn`t even make a sound I found a way to let you in But I never really had a .. 2013. 2. 17.
코스트코 신대 토지계약, 중흥건설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국회 출장 보고) 코스트코 관련 중흥건설 임원, 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 대책위 국회 면담 결과 보고 2월 15일 오전 10시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주선으로 국회에서 순천시의회 신대지구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 코스트코 입점저지 대책위, 상인대표, 중흥건설 임원이 코스트코 입점 논란 이후 첫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순천에서 출발한 분들은 새벽 5시에 시청앞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날 만남은 전남동부권 국회의원 모임(주승용, 김성곤, 우윤근, 김선동, 김승남)에서 코스트코 전남동부권 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되었고, 긴급하게 2월 15일 성사되었습니다. 토지 계약서 및 계약 내용 공개하기로 협의 참석한 중흥건설 임원(한광선 전무이사)은 논란이 된 순천에코밸리(신대지구 개발 시행사, 중흥건설 계열사)와 코스트코.. 2013. 2. 15.
제1회 희망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 7개의 아이디어가 결정되었습니다. 제1회 희망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 7개의 아이디어가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온라인, 이메일, 현장에서 접수된 순천 시민 아이디어는 총 947개가 접수되었습니다. 1차 심사를 통해 233개의 아이디어로 압축이 되었고, 현장 평가를 통해 이 중 50개의 아디어를 압축한 바 있습니다. 이중 50개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분들이 모여 자체 워크숍을 거쳤고, 현장 투표와 전문가(그린순천 21 위원)평가 그리고 아이디어페스티벌 추진단의 긴 회의 끝에 분야가 비슷한 아이디어는 팀 과제로 지정하게 하고 발표기회를 가지게될 7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였습니다. 947개의 시민 아이디어는 앞으로 순천시가 실현 가능한 과제들을 차근 차근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2월 13일 7.. 2013. 2. 14.
지리산 노고단길 천은사 입장료 폐지, 고등법원의 의미 있는 판결 지리산 노고단을 가는 861번 도로는 천은사 입구에서 성삼재까지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지리산 관광과 등산을 목적으로 이용되는 도로인데 천은사 입구에서는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천은사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이야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만, 노고단을 가기 위해 이 길을 통과해야 하는 등산객들 입장에서는 큰 돈은 아니지만 불편하고 부당했었습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3년 전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회원들과 이 단체 이사장과 소장을 역임하신 서희원 변호사를 중심으로 '시민권리찾기' 운동으로 천은사 통행료 폐지 운동을 벌여왔고, 74명이 원고로 참여하는 집단 소송으로 지리산 천은사와 전라남도를 상대로 '통행방해금지' 등의 소송을 전개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6일 지리산 '지리산 노고단길 천은사 .. 2013. 2. 12.
사리지는 꼬막을 걱정하는 KBS 김광진 기자의 파격적인 뉴스 오늘( 2월 8일) 뉴스를 보닥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잔잔하게 흘러 나오는 기자의 나래이션, 그런데 이상하게 집중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순천KBS 기자의 사라지는 꼬막 종패에 대한 뒷북 행정에 대해 꼬집는 내용이 잔잔한 목소리 흘러 나오는데 기자의 진심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리포느 첫 마디 "나는 요즘 시장을 들러 꼬막을 볼때면 행복반 걱정반이다."로 시작합니다. 뉴스의 끝은 "사람이 중병에 걸리면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하는게 먼저 아닌가 , 참꼬막에 대한 정밀 검사부터 한번 해보자."며 기자가 호소하는 것 같았습니다. 뉴스가 아니라 한편의 짧은 다큐멘터리 같았습니다. 또 한편의 환경을 위한 한 운동가의 외침같기도 했습니다. 빵하고 한대 맞은 기분입니다. 그러면서 제 입가에는 미.. 2013. 2. 8.
희망 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 2차 심사를 마치면서...(인터뷰 동영상 첨부) 왜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는 것일까? 시민들의 의견과 생각은 반영되고 있는가?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던 일방적인 사업들, 좋은 정책인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없었던 환경, 이제 개선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살기 좋은 생태도시 순천을 위해서 시민들의 좋은 생각으로 행정과 시민이 소통하는 더 좋은 순천을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순천시민들이 제안하신 좋은 생각과 실행계획을 지난해 12월 10일 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장장 2년(?)간 공모하여 정책화 하고자 제1회 희망 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하였습니다. 전체 947개의 아이디어가 모였습니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1차 심사 끝에 233개의 아이디어를 어렵게 압축시켰습니다. 2차 심사에서 다시 233개의 .. 201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