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대강 사업2

배추값 폭등, 어머니의 유일한 선물, 김치통이 사라졌다. 오늘은 여수 어머니가 순천 우리집으로 오시는 날입니다. 어머니는 오실때마다 큰 김치통을 가득채워 배추김치를 며느리(제 아내)에게 선물하고 가십니다. 어머니의 김치를 한 벗 맛본 사람들은 거의 중독이 되고 마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름 듬뿍 갈아넣고, 아버지가 선박노동으로 직접 잡은 멸치 젓갈과 채소를 많이 넣어만드는 어머니표 김치는 여수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큰 형은 어머니 김치로 장사까지 해볼려고 했고, 외가쪽 식구들도 여수 어머니 집에서 김치 퍼가느라 실갱이를 하니까요. 그런데 오늘 어머니 손에는 김치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배추가 오메 장난아니드라, 열무라도 담가볼라고 했드만..." 아들집 오면서 유일한 선물이자 낙인 김치통을 며느리 손에 쥐어주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담아온 김치를.. 2010. 10. 2.
<4대강 반대> 정부와 전남도는 영산강 승천보 주변 농민들의 한숨 소리를 들어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광주전남 광역 및 기초의원들과 함께 영산강 탐방 오늘(19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광주/전남 시도군의원들이 4대강 사업 현장인 영산강 승천보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광주와 전남 광역의원, 기초의원, 곽정숙 국회의원, 이정희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낙동강, 한강 등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4대강 반대사업에 비해 영산강에서 펼쳐지고 있는 4대강 반대 사업은 환경운동가와 지역민 중심으로 다소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민주당 출신인 전남도지사는 영산강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일에 동참은 하고 있어도 영산강 사업에는 소극적입니다. 그래서 오늘 민주노동당 광주 전남 거의 모든 의원들이 .. 201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