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포럼3 원도심 활성화, 시민의 지혜가 모인 천막포럼을 다시 생각해 본다. 지난 8월 27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여러 상인회가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상인회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이익을 위한 일도 중요하지만, 상인들이 연합한 힘을 바탕으로 원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상가 활성화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원도심 내의 가치는 비례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009년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순천지하상가를 지하차도로 만들어 지상을 차없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추진했던 사업에 대해 좀 더 신중해 줄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천막 포럼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시 시민들이 내놓은 백가쟁명의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접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도심 활성화 순천만의 문.. 2011. 8. 30. 시장님, 순천지하상가 계속 장사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위기 구도심, 불안한 순천지하상가 1990년 문을 연 순천지하상가는 백화점이 없던 순천시 쇼핑의 중심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값싸고 물건 좋기로 소문이 나 광양, 여수, 구례, 고흥, 보성 등 전남 동부권 전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등으로 구도심 인구가 줄고, 점차 빈점포가 늘어나면서 주정차 공간이 뚜렷하지 않은 구도심은 사람들에게 점차 외면을 받게되었습니다. 순천지하상가 역시 그런 세월의 풍파에 견디지 못하고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관리업체의 부도 그 무렵 20년 동안 지하상가 운영 및 관리권을 갖고 있었던 회사가 부도가 나고, 임대보증금 환수까지 못받을 수 있는 상황이 더해지면서 상인들은 울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순천시.. 2010. 10. 23. 주민자치로 만든 순천 지하공원(?)을 소개합니다. 마을만들기 현장② 순천지하상가 마을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바쁜 선거일정을 쪼개 순천지하상가를 찾았습니다. 순천YMCA가 직접참여한 마을 만들기 현장입니다. 상인분들에게 시의원출마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려 인사도 드릴겸해서 찾았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길의 벽화도 그대로 있었고, 청소년들의 10년 후 모습이 그려진 조각벽화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지하상가 한 복판에 만들어진 쉼터도, 햇볕이 없는 지하상가에 심어논 화초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출입구에 그려놓은 상인들의 캐리커쳐도, 화장실에 그려진 어린왕자벽화도, 신한은행이 기증한 PDP 텔레비젼도, 작은 음악회를 하려고 했던 무대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지하상가 한쪽 귀퉁이에 청소년 문화존을 만들겠다며 의욕적으로 열었던 '시끌벅적 골목 아.. 2010.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