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5

불량식품로 행복한 아들과 나 아내를 기다리다 잠시 아들과 소프트 콘을 파는 패스트 푸드점에 왔습니다. 500원짜리 두개, 아들이 묻습니다. "아빠 공장 과자 아냐?" 순천ymca에서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눔 엄청 좋아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8. 31.
지구를 든 사나이 지구를 든 사나이, 18개월된 제 아들입니다. 지구 모양 쿠션을 들고 저에게 달려옵니다. 아, 가족은 그리고 아이들은 무한 에너지 양성소입니다. 지치고 힘들어도 이녀석들 때문에 다시 신발끈을 고쳐 묶습니다. 주말 모두의 가족을 응원합니다. 아, 가족은 그리고 아이들은 무한 에너지 양성소입니다. 지치고 힘들어도 이녀석들 때문에 다시 신발끈을 고쳐 묶습니다. 주말 모두의 가족을 응원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4. 17.
쩌리짱 같은 이 등판의 주인공은 누구? 이 질펀한 궁둥이과 등짝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둘째 아들 녀석의 엄청난 뒤태입니다. 아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두 아이들이 갑자기 조용해져서 이상하다 싶어 둘째 아들(3살 15개월)된 녀석을 처다봤습니다. 헉 저 궁둥이과 등짝이 꼭 무한도전에 나오는 정준하(쩌리짱)의 그 모습과 너무나 흡사해서 한 참을 아내와 웃었습니다. 43KG의 아내, 12Kg의 둘째가 힘을 쓰기 시작하면 어쩔줄을 모릅니다. 아마도 이녀석 씨름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이녀석 특기는 살인미소랍니다. 2011. 2. 15.
악다문 아들의 손... 올해 설 연휴는 거의 대부분을 차에서 보냈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아이들이 처음에는 좋아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갑갑해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동요도 틀었다가, 노래도 불렀다가, 창문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온 갖 비위를 다 맞추어야 합니다. 수다쟁이 첫째(5살) 녀석은 아빠, 엄마랑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둘째(3살) 녀녁은 감기가 걸려서 기침하다 깨고, 깨고나면 보채고, 보채다 자고를 반복하더군요. 한순간 조용해서 뒤를 돌아봤더니, 아내도, 아들들도 모두 잠들었더군요. 아내 옷깃을 꼭 잡고 잠든 둘째녀석 손을 보니까, 피식 웃음이 났답니다. 아들의 악다문 손, 도대체 녀석은 뭘 그렇게 꽉 움켜잡고 있는 것일까요? 2011. 2. 5.
약속 안지키는 참 나쁜 아빠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제는 아내가 서울 출장을 가서 새벽 3시에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돌 지난 둘째와 네살된 큰아들을 어떻게 봐야 할 지 참 막막했습니다. 더군다나 저녁에 이런 저런 간담회와 약속 모임들이 취소가 안되고 계속 진행되어서 빨리 끝나야 9시 정도 끝날 것 같았습니다. 시의원되고 안가도 되는 일정은 거의 없었습니다. 안가면 안온다고, 가면 왔다고... 이거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 지 아직도 답을 못 얻었습니다. 급하게 작은 녀석은 장모님 집에 맡겼습니다. 저녁 9시가 조금 넘어서 큰 아들이 있는 어린이집으로 갔습니다. 혼자 덩그러니 남아서 선생님이랑 놀고 있는 모습에 마음 한켠이 먹먹해 지더군요. 주섬 주섬 아이 짐을 싸고, 배꼽인사하고 차에 태우고 아파트로 들어왔습니다. 두 남자만 집에 덩그러니 들어오는 데 .. 201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