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1 민주화 역사에 가장 굵고 또렷한 글로 새겨질 이름, 김근태 올 겨울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왜 이렇게 주변에서 가슴저리게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걸까요? 김근태 민주화 역사에 가장 굵고 또렷한 글로 새겨질 이름입니다. 2012년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왜 안보이실까 생각했습니다. 딸의 결혼식도 못 갈 만큼 사경을 헤메고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감옥을 우습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감옥은 생각보다 더 감옥스럽습니다. 적어도 짧은 수형생활을 통한 저의 경험입니다. 사람들은 민주화 운동을 계급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무임승차, 프락치들이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처럼 행세하는 세상입니다. 당신의 간절함과 절실함을 다 알지는 못했습니다. 정치인, 김근태를 유약하다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선비같던 당신의 모습이 어제 오늘 기억에 맴.. 2011.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