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최근 순천시 철도 문화마을 만들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분들입니다.
봉화산, 동천, 장대공원, 죽도봉공원, 철도 등 마을 자원이 참 많은 곳입니다.
수년 전 부터 자전거 타기 시민운동을 위해 "자전거 교실"을 열어 자전거 교육과 면허증 발급 등 순천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월례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조곡동의 많은 마을 자원들 중에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년간 "조곡동 철도 관사 마을 유래 찾기"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2권의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소중한 두권의 책은 순천시가 철도의 도시였음을 다시 생각하게 했고, 순천시 도시 발전 역사와 철도의 관계를 되돌아 보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만들기 지원단체와 행정이 협력하여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는 활동이 바로 "순천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입니다.
오늘은 주민자치위원님들에게 지난 1차 워크숍의 활동에서 얻은 성과를 이야기 나누고, 2차와 3차 워크숍에 더 많은 적극성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 참석했습니다.
또하나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활동하는 조곡동 주민센터는 정말 멋진 경관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회의장은 주민자치 공동체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석양이 질 무렵 이 곳에서 커피 한잔과 독서는 정말 강추입니다. 바로 앞에 놓여있는 동천은 1급수에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동천 바로 옆에 위치한 조곡동 주민자치센터
4철 꽃이 끊이질 않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더불어 석양이 질 때면 정말 멋진 공간이지요
작은 도서관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조곡동 주민자치센터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은 여유롭고 여름이면 이곳에서 영화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멋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를 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많은 마을 자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조금 멈칫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투기도 하고 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음을 모으고 있어서 무엇인가 전성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순천시의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 전도사가 될 수 있으리라 믿어으심치 않습니다.
이전 글
'Before Posting > 마을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두, 살구, 복숭아 아닙니다. 바로 매곡동 홍매실입니다. (0) | 2015.06.12 |
---|---|
조곡동 철도 문화 마을에 오시거든 육회 비비빔밥 한그릇 꼭!!! (0) | 2015.06.12 |
순천 조곡동에 울리는 빵빵~~ 기적소리 카페 오픈 (0) | 2014.01.13 |
순천시 조곡동 철도관사마을,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사업 선정 (0) | 2013.10.02 |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와 '황홀' 순천에서 찍은 두 영화로 오래된 미래를 상상합시다. (0) | 2013.07.18 |
주민자치에 홀린 동네, 덕연동 (0) | 2013.04.19 |
순천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0) | 2013.03.29 |
마을 만들기로 유명한 유후인, 그 명성 그대로... (0) | 2013.02.20 |
일본 벳푸시 칸나와 온천지구의 새로운 도전 탐방 (전일본 마을만들기 대상 수상) (0) | 2013.02.19 |
봉화호롱불 도서관의 착한 송년회 (0) | 2012.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