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딸의 앙증 목소리 연기를 기억하십니까?
바로 이 영화를 순천시 조곡동 둑실지역에서 촬영하였던 것은 알고 계십니까?
<순천-영화연구>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16mm 필름을 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공 받아 상영회를 개최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더불어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을 각색한 '황홀(미성년자관람불가)'이라는 영화 역시 순천시에서 촬영한 것을 확인하고 <시네마 무진>이라는 프로젝트로 두 작품을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이 두영화를 제작한 조문진 감독과 김승옥 작가와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순천시에 모시게되었으니 과거 순천시의 모습이 궁금하신분, 영화가 궁금하신분들은 참석하시어 오래된 미래의 순천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내년에는 이 두 영화의 주인공들을 모시고 순천시민들과 추억하는 영화제도 계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순천-영화연구 모임의 귀한 발견과 귀한 상영회 추진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상영회에 관한 정보는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art8013.net/program/2013/07_cinemamujin/13-07cinemujin.html
1. 2. 3. <황 홀> 60년대 한국 문학을 대표했던 순천출신 소설가 김승옥의 64년 단편소설 <무진기행>을 두 번째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속 무진읍은 순천일대를 배경으로 작가가 창조한 허구의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67년 김수용 감독이 <안개>라는 작품을 김포일대에서 촬영했던 것보다 순천일대에서 촬영된 조문진 감독의 영화 속 공간, 장소성이 훨씬 원작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가능하다면 64년 원작 소설을 (다시) 읽고, 이 영화를 감상한다면 더 흥미로울 것이다. 영화 속에 김승옥과 이장호 감독이 까메오로 잠깐 출현한다. 잠깐의 출현이지만 두 사람의 청년시절의 얼굴을 찾아보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일 것이다. 이 영화는 순천 일대에서 올로케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영화가 결국 1974년 순천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배경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당시의 순천 시내의 풍경은 물론 금곡동과 둑실마을, 조곡교(동천다리)와 동천제방, 순천만 등의 풍경이 연이어 등장한다. 영화의 배경이 어디인지 찾아보는 것도 영화감상의 또 다른 재미일 것이다.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1935년 주요섭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1961년 신상옥 감독의 흑백영화로 우리에게 더 알려져있다. 조문진 감독은 74년 <황홀> 촬영 이후 두 번째 순천에서 이 작품을 촬영했다. 영화의 주요 공간으로 조곡동 둑실마을에 위치한 김부자집과 마을뒷산(양박등)이 등장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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