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지에서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바로 맬버른, 호주의 빅토리아 주정부가 있는 곳입니다.
사회혁신이라는 말은 갑자기 튀어나온 개념이 아니라,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모든 영역(시민사회, 공공-정부, 기업, 단체, 개인 등)에서 혁신을 위한 노력들은 기울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각각 구분되어 있는 영역에서 결합과 협력을 통해서(흔히 거버넌스라고 표현하지요?) 현안 문제들을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국가에서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는 개념으로 전세계적으로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주 역시 금융위기 이후 교육과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고, 특히 금융위기로 인해 빅토리아주 15% 이상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던 기관의 파산으로 보육시설이 문들 닫을 위기에서 주정부와 사회적 투자가들에 의해 회생한 중요한 사례를 바탕으로 사회적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즈마리 아디스에 의하면 빅토리아 주정부가 사회적투자를 위해 먼저 공공영역이 200만 호주 달러를 만들고, 이 재정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 혁신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이나 기업의 투자자의 경우 정부의 신용과 사회적기업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와 사회공헌이 결합되었다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기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이나 영역의 사업에 대한 1차 투자와 함께, 사업이 안 되는 이유를 분석하고 전문가를 파견하고, 성공적 모델을 소개하고 이끌어주는 일을 빅토리아주 교육노동부 사회혁신 전략가인 로즈마리 아디스 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시대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효과적으로 사회혁신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결과보고서로 대신하겠습니다. 통역이 있어도 한국말이 너무 어려워서 개념을 이해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혹시 사실과 다른 부분은 댓글로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방문후기>
맬버른에 있는 빅토리아주에 있는 교육노동부의 방문자 대기실입니다.
방문자센터에는 경호원 같은 사람이 지키고 있고, 매층마다 입구에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카드키 없이는, 공무원 안내 없이는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내부 업무 환경은 개방되어 있어서, 칸막이가 즐비한 시청사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정원박람회 영문브로셔와 순천시 영문 소개서를 드리고, 2013년에 방문하면 꼭 순천 오시라 홍보했습니다.
인증샷... 교육노동부 내부
로즈마리 팀과 함께 인증샷
빅토리아 도서관 내부...여기서 무료로 15분간 인터넷을 처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람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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