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끝이 나고, 7월 1일 부터 시의원 업무가 시작된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새내기 의원으로 의욕만 넘친 가운데 임시회와 정례회, 추경예산 심의와 업무보고 등으로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매주 순천의 민주노동당 4명 의원들과 하는 학습모임, 순천시 업무에 대한 개별 학습, 지역구 행사로 개인시간은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마음도 몸도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몇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 왜 이렇게 바뻐야 되고, 모든 일을 의원 혼자서 해야 하는가? ● 시의원과 지방의회에 대해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 지방자치 20년, 지금의 지방자치 제도의 개선점은 없을까? ● 모범의원도 좋지만, 지방의회가 시민들 마음 속에 자리잡을 수는 없을까? ●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제도적으로 보완될 사항은 없는 것일까? ●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관계를 법적으로 정돈할 수는 없을까? |
차츰, 지방의회가 시민들의 곁에 가깝게 자리잡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계속 제 마음 속에 자리를 잡게되었습니다. 지방의회든, 지방자치제도든, 시의원이든 무엇인가 시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제 블로그와 트위터 그리고 패이스북을 통해 지방의회를 Upgrade하기 위한 묘안 찾기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의견을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오프에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내용도 관계없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의견을 주실 분들은 아래 내용을 좋은 예로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 주변에 가까우 곳에 있는 지방 기초 의원들에 대한 솔직한 평가 2. 지방의회의 가치에 대한 의견 3. 지방의회나 지방의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이러것은 꼭했으면 또는 이런 것은 안했으면 하는 사례 4. 지방자치 제도 개선에 대한 문제 5. 일하는 지방 의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 방안과 제도 6. 기타 관계 없이 하고 싶은 말 등등등. |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이든, 지방의원들의 태도든, 지방의회의 존재 가치든 모든 의견을 잘 수렴하여 저의 의정활동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의정활동 관련해서 쓴 글들의 목록>
2010/07/18 - 19일 업무보고 은근한 긴장감...
2010/07/21 - 첫 의정비, 첫 상임위 질의 처음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2010/07/29 - 의회회의 규칙, 원칙우선 아니면 관례우선?
2010/08/04 - 의회에서 쌍욕은 사라져야합니다.
2010/08/12 - 순천시의원 보수(의정비)는 얼마나 될까요?
2010/09/04 - 순천시의회 의정비 동결, 의정활동 시민들로 부터 평가 받겠습니다.
2010/09/07 - 결산 심의를 잘해야, 2011년 예산과 사업이 보입니다.
2010/09/09 - 예산심의 때라도 책상이 넓었으면...
2010/09/15 - 시의원 수난시대, 방청객 발길에 차인 동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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