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수첩2 ‘시민 아이디어 축제’가 열렸습니다 ‘시민 아이디어 축제’가 열렸습니다 시사인 [287호-2013.03.20]에 실린 기고 글입니다. 순천시는 시민의 의견을 정책화하기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었다. 현장에서 접수된 947개의 제안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었다. 지방자치 시작 이후 시민의 생각은 얼마나 자치단체 행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왜 여전히 시민의 의견을 공청회·간담회·위원회라는 형식 속에 가두려고 할까? 절차에 필요한 시민 생각이 아니라 진짜 시민의 의견을 정책화할 수는 없는 것일까? 시민의 꿈이 순천시의 꿈이 되고, 시민의 생각이 순천시의 정책이 되고, 시민 참여가 역동적으로 이루어질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런 생각 속에 지난해 11월1일 순천시 공무원·시민단체·대학생·경제단체·주민단체가 서울시·수원시·익산시가 먼저 추진.. 2013. 3. 24. 3주 한번 사시인 풀뿌리 수첩에 기고, 나에게는 엄청난 부담이다... 얼마전 사시IN에서 원고청탁서가 날아왔습니다. 헉,' 청탁서 ^^' 눗웃음 아이콘과 함께 날아온 청탁에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졸필이지만 얼마전 28일 원고 마감이라 하여 메일을 보내고는 한 참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과연 제가 지방자치에 관한 내용으로 원고를 쓸 자격은 되는지, 지방자치를 이해하는 일을 위해 글을 써야 할 텐데, 자판을 두두리다 보니 매일 매일 집행부(순천시)의 꼼수만을 고발하는 행태의 글들이 주를 이루더군요. 아이참, 지방자치가 이렇게 네거티브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 현장의 이야기를 적으려다보니 참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결국 원고 마감 하루전 새벽 4시에야 글을 마치고, 아내에게 읽어봐 주십사 하고 보냈습니다. 아내 왈 "당신 답지 않은 글인디요...근데.. 2011.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