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준1 하늘에 있는 사람이 너무 그립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난 1월 12일 영면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은영준. 갑자기 떠나버린 야속한 사람. 짧은 인연이지만 어제 오늘 이 사람땜에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은영준과 인연, 짧지만 심장속에 남는 사람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4월 24~25일까지 1박 2일 동안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회의 '찾아가는 학습 모임'을 통해 풀뿌리 운동의 첫 사례 탐방을 순천으로 오겠다고 해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답사와서 보여준 환한 웃음이 너무 좋았고, 순천지역 마을 만들기와 커뮤니티비지니스 사업 사례를 놓고 이런 저런 토론하면서 처음으로 제 속을 다 보여주었던 사람입니다. 사람은 잠깐 만나도 심장에 남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은영준은 저에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일년에 많이 만나야 두번 아니면 세번 정도 만나는 사이, 그러나 언제.. 2011.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