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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2

출근자, 통학자를 위한 그늘을 만들겠습니다. 아침 6시 부터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기호 5번 민주노동당 후보를 서택해 주시길 바라는 메세지를 거의 한달 동안 전달하였습니다. 매일 같이 나서는 길이었습니다. 그늘이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5월의 따가운 햇살을 손으로 책으로 가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안스러움을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읽어가는 것 같습니다. 약속하나 추가합니다. 청암대, 제일대 통학버스 기다리는 사람들, 여천산단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일 꼭 실행하겠습니다. 건너편은 완충 녹지가 있어서 그나마 덜한 것 같습니다. 도시 숲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연향동인 것 같습니다. 2010. 5. 20.
아파트 숲 가꾸기에 대한 상상 함께 동네 한바퀴 ④ 오늘 동네 한바퀴 주제는 ‘아파트 숲’입니다. 대부분 신도시 개발이 그렇듯이 오늘 돌아본 연향동 역시 80년 말 90년 초 아파트촌으로 개발되었습니다. 20년이 훌쩍 넘는 세월동안 연향동 도시 개발은 시·군 통합(순천,승주)과 함께 광양지역 제철과 항만, 여수지역 산단 노동자들의 증가에 따른 정주 공간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했었고, 그 결과 순천시 인구증가의 한 몫을 담당했던 긍정적인 작용도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계획성 없이 추진하다보니 지금은 녹지도 부족하고, 주차장 문제는 심각할 정도입니다. 어떻게 도시계획이 20년 앞을 내다볼 수 없는지,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이 한숨을 뒤로하고 오늘 이야기는 도시 계획의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삭막했던 회색 아파트 단지가 .. 201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