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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Posting/결사반대 화상경마장

순천화상경마장 재승인 관련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by 동자꽃-김돌 2010. 9. 17.

  지난 6일 순천화상경마장을 추지하던 건물관계자가 구속되더니, 어제는 건물주가 긴급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화상경마장 개장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마사회 간부에게 억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노컷뉴스의 보도내용을 접했습니다. 씁쓸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순천시의회 24명 전체 시의원들과 순천화상경마장 설치반대 범시민대책위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허가와 관련하여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로 모든 비리와 의혹들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이번 정기국회 기간중에 열리는 한국 마사회,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사행사업통합감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순천화상경마장 재승인 과정이 낱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였습니다.   

   이날 경과 보고를 통해 인근 광양만권 시군 의회에서 반대결의문이 속속 의결되고 있고, 지난 3일에는 전남시군의장회에서 순천화상경마장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이미 사업 자체의 당위성을 잃은 만큼 한국 마사회와 농림부는 당장 사업을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순천시의회와 범대위는 2006년 27만 시민의 힘으로 순천화상경마장을 백지화 시켰던 것처럼, 다시한번 27만 시민의 이름으로 순천화상경마장 개장을 저지 시켜 지역 자치권을 지켜내기 위해 온 마음과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도마뱀 꼬리자르기 식으로 건물주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고, 공기업과 정부관계자들의 책임회피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2006년처럼 27만 시민의 이름으로 이사업을 한국 마사회가 철회하고, 농림부가 사업 승인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이것 이외에 어떤 것도 협상과 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