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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Posting/마을 만들기

순천시&편해문, 기적의 놀이터 준공기념, 어린이 놀이터 국제 심포지엄 개최(5.26)

by 동자꽃-김돌 2016. 5. 25.


5월 7일 드디어 기적의 놀이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어린이, 공동체 놀이, 아이, 건강한  세상을 위해 살아온 편해문 선생 철학과  가치가 녹아 있는 놀이터입니다. 

편해문 선생의 생각+순천시청의 공감+어린이들의 생각+시민참여디자인이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물입니다.  


이 엄청난 일을 해낸 사람들이 어린이 놀이터에 관심있는 분들께 기적의 놀이터 추진과정을 보여드리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놀이터 디자이너, 이론가 들을 모시고 순천시 1호 기적의 놀이터 준공 기념, 어린이 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꼭 오셔야 합니다. 놓치면 후회합니다.

5월 26일 국제심포지엄 일정입니다. 

장소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습지센터 컨퍼런스홀입니다. 

국가정원 서문쪽으로 입장하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시작은 오후 1시부터 입니다. 


■ 26일 국제심포지엄 행사 일정 

* 13:00             어린이 놀이터 국제심포지엄 개회식 

* 13:40             어린이 놀이터 국제심포지엄  주제발표 

                        (주제1) 내가 꿈꾸는 놀이터 

                                -  귄터 벨치히(독일, 세계적인 놀이터 디자이너)

                       (주제2) 어린이와 시민과 행정의 파트너십으로 만든 1호 기적의 놀이터

                                -  편해문(한국,  기적의 놀이터 총괄 디자이너)

                       (주제3) 1975~2016년 우리는 공원에 왜 모험 놀이터를 만들고 어떻게 운영해 왔는가

                                -  아마노 히데아키(일본, 모험놀이터 만들기 협회 총괄 이사)

                       (주제4) 아이들이 요구하는 놀이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수잔 솔로몬(미국,  세계적 놀이터 이론가)

                      Round Table 토론 

                      아마도 행사는 저녁 6시 무렵이 되어야 종료될 것 같습니다.


놀이터가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될 것입니다. 

마을 만들기 활동가, 아파트 자치회, 놀이기구 제작자, 놀이 활동가, 시의원, 도의원, 지자체 등 많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함께 교류하고 대한민국의 놀이터를 바꾸는 일을 위해 어깨동무합시다


제1호 기적의 놀이터


기적의 놀이터의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기적 


<첫번째 기적 - 거버넌스> 

편해문 총괄디자이너의 기적의 놀이터 제안을 순천시가 수용하면서 시작됩니다. 

기적의 놀이터는 편해문 작가와 순천시가 만들어낸 거버넌스의 결과물입니다. 

거버넌스로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아실 것입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러나 편해문 선생과 순천시는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답니다. 

기적의 놀이터 총괄 디자이너 - 편해문 선생


<두번째 기적 - 참여디자인>

 그동안 놀이터를 만들때 우리는 놀이터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묻지도 않고 그네, 시소, 미끄럼 이렇게 획일적인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공원에 있는 놀이터는 모양만 조금 다를 뿐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놀이터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놀이터에서 보내는 시간은? 

놀이터에서 무엇을 합니까? 

기적의 놀이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누가 놀이터에서 우리의 놀이를 방해합니까?

기적의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해 주세요

이 복잡한 아이들의 생각을 기용건축 김병욱 소장님은 편해문 선생님의 디자인과 잘 섞어 1호 기적의 놀이터가 설계되었답니다. 

2013년 뜨거운 여름, 1박 2일간의 참여디자인학교를 개최하였습니다.

2013년 10월 24일 드디어 기적의 놀이 설계안이 최종 결정되고 착공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긴시간동안 조성된 기적의 놀이터에서 준공을 앞 둔 시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어린이 감리단> 활동을 수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로 1호 기적의 놀이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감리단체 참여한 김규리 학생이 <엉뚱발뚱>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세번째 기적 - 어린이 감리단,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함> 

설계도가 나오자 마자 참여디자인에서 아이디어를 내준 아이들에게 먼저 보고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추가할 부분은 추가했습니다.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인 시간에도 우리는 어린이 감리단을 구성하여 활동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이들의 눈으로 놀이터를 직접 시범적으로 놀아보고 물미끄럼, 음수대, 화장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였습니다. 안돼라는 말보다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이라는 말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네번째 기적 - 기적의 놀이터 약속:진행중> 

기적의 놀이터 모토는 아이들이 몸으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땅입니다. 

이를 위해 기적의 놀이터 총괄디자이너인 편해문 선생과 순천시는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약속>이라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 약속을 앞으로 지키기 위한 과정이 바로 네번째 기적이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에게 친절한 도시를 만들고, 기적의 놀이터는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만들고, 장애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놀면서 도전과 모험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만들어가고, 놀이터를 만들때는 어린이의 건강에 해로운 소재를 쓰지 않고, 어린이가 안심학고 놀 수 있도록 '공원놀이터활동가'를 기적의 놀이터에 두겠다는 약속입니다. 네번째 기적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켜질 것입니다. 


<다섯번째 기적 - 우리나라의 놀이터를 바꾸는 일 - 이 일은 많은 사람들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기적의 놀이터 총괄디자이너인 편해문 선생은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곳이 놀이터이고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은 물론, 아이들과 협력,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마음 등을 배우는 곳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놀이터는 아이들읠 위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고 조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해로운 소재를 쓰지 않고, 아이들의 생각이 담긴 놀이터가 전국 곳곳에 생겨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번 놀이터 국제 심포지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오십시오!!! 

한겨레 신문 기적의 놀이터 기사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2414.html


오시는 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cgardens.or.kr/?c=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