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만드는 공약③ 지방자치 참모습 지켜줄 시장 어디 없습니까?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를 50일 앞둔 오늘,
시민과 소통하는 순천시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요즘 순천시는 민주당 경선 방식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습니다. 특히 시장이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 방식에 문제가 있니 없니 하면서 되게 많은 불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장 공천 문제이기에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닙니다. 다만, 속빈 강정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말, 그리고 올 초에 순천만국제정원행사(순천시는 박람회라고 함)를 추진하면서 시민단체가 요청한 토론회 참석도 거부하고, 법원이 판결한 업무추진비도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고, 2008년에는 관용차 문제로 KBS 소비자 고발에 소개가 되는 바람에 순천시민들을 난감하게 만든 적이 있었던 시장입니다.
시민들이 불평 불만을 말할때는 묵묵부답이더니, 본인 문제는 이곳 저곳에서 불평 불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만약, 현역 시장이 추진하던 순천만 국제정원행사에 대해 건강한 비판을 제시한 시민단체의 토론회를 받아들였다면, 법원이 업무 추진비를 공개하라고 판결하기 전에 스스로 업무추진비를 공개했다면, 관용차 문제로 KBS 소비자 고발에 소개가 되어 시민들을 난감하게 만들었어도 반성이 있어서 얼마전 부활절 예배때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저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지금 시장의 불평 불만을 관심을 가지고 주의깊게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각설하고,
지방자치 20년이 넘어선 지금 시민과 소통하는 순천시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시민이 시장 눈치를 보지 않고, 시장이 시민의 눈치를 보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형식적인 공청회 개최가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시민과 소통하고 토론하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매 분기마다 시장 업무추진비가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행정을 상상을 해봅니다. ● 순천시청 내 모든 행정 문서를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정보공개 청구가 없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시정을 비판한다고, 시 정책을 반대한다고 시민을 고발하지 않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탈 많고, 말 많은 새뜸보고를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하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찾아가는 행정 민원 서비스(직능별, 소규모 중소상인 등)가 지금보더 더 적극적인 행정을 상상합니다. ● 정책 실명제는 물론 정책 이력제까지 도입하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시 행정으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시민 신문고가 있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일하는 공무원 기를 살리고, 전국 최고 행정서비스가 있는 순천시 행정을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공무원 인사 탕평책으로 인사에 불만이 없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과장 이상 승진 대상 공무원들이 시민평가를 받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노조에 열심인 공무원을 차별하지 않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공무원들의 학습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행정을 상상해봅니다. ● 시민과의 약속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장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공직 사회와 순천지역사회에서 미담들이 넘쳐나는 지역사회를 상상해봅니다. |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에 이런 시장 후보 어디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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